사과인데 노랑? 애플스네일

2025. 4. 26. 15:25물고기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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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스네일(Apple Snail) 완벽 정복! 생김새부터 생태까지 한눈에 보기

수조 안에서 느릿느릿 움직이는 귀여운 생물, 애플스네일을 아시나요? 그 이름처럼 동글동글하고 색도 알록달록해 마치 사과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요.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고, 반면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되기도 했던 양면성 있는 달팽이랍니다. 애플스네일이 키우기가 보기보다 쉽고 여과기등이 없어도 공기 호흡도 가능하다고 해서 한번 키워보기 전 사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플스네일의 정체부터 생태, 번식, 관리법, 문제점까지 낱낱이 파헤쳐 볼게요!

✅ 애플스네일이란?

  • 학명: Pomacea canaliculata
  • 분류: 연체동물문 > 복족강 > 사다리고둥과
  • 원산지: 남아메리카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등)
  • 크기: 껍데기 지름 약 5~10cm
  • 수명: 1~3년 (물의 온도나 환경에 따라 달라짐)

🍏 이름의 유래

애플스네일이라는 이름은 껍데기의 모양과 색이 사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어요.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이국적이고 귀여운 외모 덕에 관상용 달팽이로 많이 키워집니다.

🧬 생태 및 특징

✔ 1. 양서 호흡

애플스네일은 특이하게도 허파와 아가미를 모두 가지고 있어요. 물속에서도 숨 쉴 수 있지만, 산소가 부족하면 수면 위로 올라와 공기 호흡도 하죠. 입처럼 생긴 호흡관을 물 위로 내밀며 숨을 쉽니다.

✔ 2. 식성

  • 잡식성으로 수초, 조류, 부패한 식물 등을 먹어요.
  • 수초를 많이 갉아먹기 때문에 수조 내 수초가 훼손될 수 있음.

✔ 3. 알 낳는 습성

  • 물 밖, 보통 수조 벽면이나 뚜껑 쪽에 핑크색 알집을 낳습니다.
  • 알은 달걀처럼 뭉쳐 있으며, 1~2주 안에 부화합니다.
  • 환경이 좋으면 폭발적으로 번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 애완용으로 키우는 방법

✔ 수질과 온도

  • pH: 6.5~8.0 (중성~약알칼리)
  • 수온: 20~28도
  • 물과 공기 사이에 숨을 쉴 수 있는 여유 공간 확보 필수!

✔ 먹이

  • 시금치, 오이, 알갱이 사료, 조류 등
  • 먹이는 적당량 주기 (수질 오염 주의)

✔ 주의사항

  • 뚜껑 없는 수조는 위험! 기어 나올 수 있어요.
  • 알을 너무 많이 낳으면 일부 제거해서 개체 수 조절 필요

🌏 생태계 파괴자로서의 면모

처음엔 관상용으로 들어왔지만, 방사된 개체들이 논과 습지에 퍼지며 큰 피해를 주고 있어요.

❗ 대표 피해 지역

  • 동남아,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전역
  • 특히 벼를 갉아먹어 농작물 피해 유발

❗ 국내 현황

  • 유해 생물로 지정
  • 방사 금지, 관리 필요

💡 환경부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생물"로 관리 중

🤔 애플스네일, 키워도 될까?

✅ 가능은 하되, 조건이 있어요.

  • 수조 내에서 적절하게 개체 수 조절하며 키운다면 문제 없음
  • 하지만 절대 방사 금지! 생태계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어요
  • 키우는 사람의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 마무리

애플스네일은 귀엽고 매력 넘치는 생물이지만, 잘못 관리하면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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